주님,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 여태 제대로 기도드리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어찌하여 제가 이렇게 나약한 인간일 뿐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시는지요.
제 귀에는 어떠한 말씀도, 찬송도 들리지 않았고 어딘가에 갇힌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마음이 아픈 자를 돌보시고 위로해주시는 주님,
그럼에도 이렇게 힘든 저를 다시 기도할 수 있게하심에, 마음을 추수릴 힘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주님 앞에 엎드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마음에 위로와 용기를 주시어 앞으로도 일어설 힘을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시간과 땅과 하늘을 주관하시는 주님,
4월이 되며 날씨는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은 한겨울인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 마음을 감싸주소서.
이 따뜻한 봄날에도 마음이 곤하여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자들의 손을 잡아주소서.
그들을 보호해주시고 그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심을 통해, 그들로하여금 다시금 새롭게 일어날 힘을 주소서.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감은 저 혼자의 믿음뿐 아니라 다른 모든이들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가르침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아옵니다.
언제나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을 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주님,
주님 말씀대로 살아 가기위해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들에 순종하며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언제나 저희에게 생명의 말씀 주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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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기도문  (0) 2021.11.13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다

에스라 3장 1-7절의 제목은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다'이다.

 

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를 원해 그러한 삶을 살다가,

어느 날부터 하나님의 뜻에서 엇나가기 시작했다.

현실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는거라고 나를 속였고, 그렇게 살았다.

사실을 그렇게 살아오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지금까지 지낼 수 있었을까 싶다.

 

예배만 드리던 삶을 살다가 어느 날, 찬양을 듣고 설교를 듣는데 내가 진짜 해야 하는 일이 생각났다.

'회개'였다.

회개를 드린 후, 나는 비로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일요일 잠깐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삶으로 드리는 예배.

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삶이 되는.

 

이제 나는 비로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아직 성전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학개 2장에서는 하나님의 권위에 대해 이야기하시고, 하나님께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계시니 '스스로 굳세게하여라'(2장 4절)라며 힘을 내라 말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윗의 자손 스룹바벨에게 내가 너를 택하여 놓았으니,

그 날이 오면 너를 세워주겠다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

하나님께서 택하여 쓰겠다 말씀하신 종.

나의 모습은? 나는 하나님께서 부르신대로 쓰임받을 준비가 되었나?

하나님께 부름받은 종의 모습으로 살고있나?

 

나를 믿고 택하여주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힘을 내어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의 모습을 닮아가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학개 1장 1-15절은 성전건축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것을 잃고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마주하였다.

황폐해진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장 먼저 '자신의 집'을 짓기 위해 움직였다.

중요한 것을 잊고 '자신' 먼저 생각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건축하라 말씀해주신다.

가장 중요한 생명수, 말씀이 가득한 곳,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오늘의 나는 어떠한가?

세상 속에서 황폐한 현실을 살아가야한다며 나 자신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았는가?

세상의 주인이시자, 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잊고 지내진 않았는가?

내가 하나님을 잊고 나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지낼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해주신다.

'성전을 건축하라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받으리라.'

 

지금 나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성전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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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을 네게 주노라

'아 편하다.'

나는 어떨 때 평안을 느꼈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당연스럽게 가던 교회.

집, 그 중에서도 내 방.

대학생 때에는 살다시피 했던 동아리방.

생각해보니 '어떨 때'가 아니라, '어디에서'가 문제였다.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지금 나는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누리고 있는가?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창세기 27장 28절)

 

 

언제나 저희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는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저희의 모든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가끔은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과 착각하여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게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붙잡아주시고,

우리와 함께해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에 따라 살아가라 명령받은 저희들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게 살아왔는지 생각해봅니다.

 

보잘것 없는 저희들을 풍성한 은혜로 살리신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먼저 손내밀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게 하옵소서.

작고 연약하여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저희와 언제나 늘 함께 하여주시는 성령님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풍성한 은혜를 기억하며,

다른 이들을 배척하기보다는, 소외받고 외면당하는 이들을 돌보아주고,

그들과 함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그래서 보잘것 없는 저희이지만,

저희를 통하여 다른 이들이 구원을 얻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주일은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추수감사주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저희의 마음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고,

그저 왔다 가는 시간이 아니라

저희의 몸과 마음, 삶까지도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저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하게 하여주시고,

저희의 삶이 더욱 하나님께로만 다가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하여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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